[앵커]
요즘 국내 증시를 비롯한 세계증시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가연계증권,즉 ELS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시장이 20%, 30% 급락할 가능성이 낮다는 생각에 뭉칫돈들이 이쪽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ELS 이야기 좀 더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철진 경제컬럼니스트와 함께 합니다.
우리가 지난 시간에 마지막으로 살펴봤던 게 '낙인형'과 '노 낙인형' ELS였죠? 간단하게 정리해보고 갈까요?
[인터뷰]
우선 낙인(Knock In)이라는 단어 뜻을 정리해야 합니다.
바로 원금손실기준을 말하는데요, ELS는 원금손실 구간 존재 여부에 따라 2가지로 나뉩니다.
한 번이라도 원금손실구간(Knock-in)에 들어가면 원금보장이 사라지는 'Knock-in형'과 중간의 가격 변동과 상관없이 만기까지 가격약속만으로 수익이 결정되는 'No Knock-in형'이 있습니다.
[앵커]
지난번에 말씀하신 부분이 기억납니다.
그런데 시중에는 '낙인형'보다는 '노 녹인형'이 더 안전하다, 그래서 무조건 '노 낙인형'으로 가입해야 한다, 이런 조언이 있습니다.
맞는 이야기인가요?
[인터뷰]
정답은, '세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론적으로는 '노 낙인형'이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입니다.
가령 '낙인형'은 만기가 되기 전에 처음 정한 원금손실기준, 즉 낙인 밑으로 가면 이제 만기까지 기다려야 하고, 또 가격이 마지막 상환 조건까지 올라올 걸 긴장하며 지켜봐야 합니다.
반면, '노 녹인형'은 가격변동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상대적으로 만기 상환조건도 넉넉하게 책정되거든요.
하지만 가격이 폭락할 경우, '낙인형', '노 낙인형' 모두 예외는 없습니다.
그리고, '노 낙인형'은 '낙인형'보다 제시 수익률이 떨어지고요.
그래서 "무조건 '노낙인형'으로 가입하라"는 조언은 세모 입니다.
[앵커]
그럼 이건 어떻습니까. "ELS를 가입할 때는 '종목형'보다 '지수형'으로 가입하라" 이건 올바른 조언인가요?
[인터뷰]
이 조언에 대해서는 동그라미를 주고 싶습니다.
지난 2007년~2009년경 ELS를 가입하셨던 분들은 기억나시겠지만, 당시엔 개별 종목 2~3개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2008년말 세계금융위기를 지나면서 문제가 터졌는데요.
개별종목은 전체 시장보다 하락장에 낙폭이 훨씬 더 크고, 여기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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